샌디에고 파드레즈가 3루수인 체이스 헤들리를 뉴욕 양키즈로 트래이드 했습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고 지난 2년간 워낙 부진했던 선수였기 때문인지 트래이드 댓가가 형편없네요. 전성기에는 한팀의 TOP 3 유망주를 모두 받아 낼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샌디에고 파드레즈 팬들이 했었는데....이선수도 부상으로 본인 커리어를 망친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이스 헤들리의 커리어 성적:
올해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에서는 0.229/0.296/0.355의 매우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투수들의 구장을 쓰는 샌디에고를 떠나서 좌타자에게 유리한 양키즈로 이적하게 된다면 타격 성적은 약간 좋아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체이스 허들리의 남은 연봉이 397만달러라고 하는데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100만달러를 보조해 준다고 합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받은 선수는 유티릴티 내야수인 얀게르비스 솔라테 (Yangervis Solarte)와 마이너리그 투수인 라파엘 디 폴라(Rafael De Paula)입니다. 3개월 렌탈 선수로 나쁘지 않은 댓가를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받았네요. 올해 0.22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셀러리 덤프 트래이드라고 봐야 하는 상황인데....
얀게르비스 솔라테의 커리어 성적:
라파엘 디 폴라의 커리어 성적:
솔라테의 경우 지난 겨울 양키즈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선수로 여러 내야 포지션 수비를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많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좀 있는 선수라....이선수보다는 우완 투수 유망주인 라파엘 디 폴라가 이번 트래이드의 핵심 댓가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얼마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한 유망주 랭킹에서 양키즈 유망주 15위에 선정이 된 선수로 올해 89이닝을 던져서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선수로 커맨드가 개선이 된다면 선발투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