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은 브래드 에이켄의 계약 소식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유가 브래드 에이켄의 팔꿈치가 좋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제 계약 데드라인이 10일정도 남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양측의 이견이 심한 모양이군요. (계약 데드라인이 7월 18일이라고 합니다.) 원래 2주전에 650만달러에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신체 검사후에 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체 검사 2일 후에 브래드 에이켄는 가족들과 함께 샌디에고로 돌아갔다고 하는군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브래드 에이켄에게 제시한 계약금은 500만달러로 낮아진 상태라고 합니다. 팔꿈치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150만달러나 계약금을 줄여서 제시를 했군요.
이번 드래프트 1번픽에게 배정된 계약금은 792만 2100달러라고 합니다. 휴스턴이 제시한 500만달러의 계약금은 계약하지 못하더라도 내년 드래프트 전체 2번픽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어느정도 초과하는 금액이네요. 배정된 금액의 40%이하의 금액을 제시해서 계약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계약 실패를 한다고 해도 내년 드래프트에서 보상픽을 얻지 못합니다. 올해 고교팀에서 11번 선발 등판을 해서 7승 무패 1.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브래드 에이켄은 좋은 신체조건과 구위/커맨드를 갖춘 선수로 미래에 클래이튼 커쇼나 콜 하멜스와 같은 선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5라운드 지명자인 제이콥 닉스 (Jacob Nix)와 계약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휴스턴이 브래드 에이켄이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하면 그 남는 돈으로 제이컵 닉스의 계약을 시도할 모양이네요. (이미 계약에 합의를 했는데 보너스 풀 문제로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브래드 에이켄과 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제이컵 닉스와도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