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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09. 8.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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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가 오늘 좀 답답했죠? 그의 오늘 스텟을 본건 아니지만...뭐 경기보면서 내내 답답해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6BB까지 보고 중간에 안보다가 후반에 봤는데 어찌 되었는지 모르죠. 단지 오늘은 나쁜 버릇이 나오면서 스스로가 망친 경기였습니다.

경기를 잠시 디테일하게 살펴보자면 다저스가 선취점을 내던 이닝(몇 회인지는 모르겠습니다)에 어스무스의 싱글 & 매니 파라의 에러로 출루했고, 이닝이 마무리될때쯤 커쇼는 3루에 있었습니다. 그 후에 나온타자가 매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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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가 분명 볼넷을 잘 고르는 선구안있는 타자이지만 최근에 좋지못했죠. 해서 전 많은 걸 바라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선수가 잠시 숨을 고를 정도의 공만 봐주고 죽어도(추가득점을 못낸다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2구만에 죽더군요.

저는 이런것도 팀 플레이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이 왔다면 어쩔 수없겠지만, 자신의 슬럼프를 조금은 인식하는 대처법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경기 후 커쇼는 자신은 지금껏 해왔던 투구스타일로 투구를 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자신의 실수가 아니었으면 충분히 이길 수있었던 경기라고 말했네요. 아직 어리고 배웠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워야할 선수이기에 가볍게 스킵하고 문제점만 고치면 될거 같습니다.

7월 한달동안 38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3자책)했던 선수가 한 경기 삽질했다고 멘탈소리 들으면 그런 소리 안들을 선수 몇명이나 있을까....싶네요. 웃기지도 않아서...

델윈 영 트레이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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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에 일어난 트레이드였지만 이제서야 마무리되는군요.
데려온 선수는 트리플 A급 선수인 하비 가르시아(Harvey Garcia)입니다.
07년 9월에 40인로스터 확장때문에 빅리그에 한 번 있었지만 그 시즌 말미에 회전근 부상(rotator cuff surgery)으로 방출되었습니다.

그걸 벅스가 올시즌 초에 냉큼 주워왔다가 우리에게 떠 넘긴거죠.

뭐 가르시아와 크레이브스(Eric Krebs)라는 선수 조합이 허접하지만, 델윈 영이 DFA된 상태였기에 좋은 선수를 바라는건 첨부터 허황된 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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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리그의 오그던 랩터스가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오늘은 6 : 4로 끌려가는 경기를 9회말에 J.T. Wise가 walk-off 3-run HR을 때리면서 원정경기에서 우승한 걸 홈에와서 자축하는 듯했습니다.

오그던도 리그가 한 달하고 조금 더 남아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로빈 욘트의 조카가 작년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이나 올해나 여전히 SLG는 .430대지만 출루율이 타율에 비해 .130차이가 나더군요.

작년에 비해 볼넷비율(11.2->19.6%)은 늘어났고, 삼진비율(21.6->18.6%)은 줄었습니다. ISO지수는 여전히 .120대

위에 제가 와이즈 얘기했다고 사진을 와이즈 라고 착각하실까봐 저 사진은 로빈 욘트의 조카인 오스틴 욘트입니다. 포수포지션에 있긴한데...
포수로는 잘 안나오죠. 대부분 3루수로 나오거나 대타로 나오는데도 선구안을 잃지않는거 보면 핏줄이 중요한 요소이긴 한가 봅니다.

머니볼리즘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성장한다....쯤으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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