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클리프 리의 팔꿈치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오늘 MRI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수들이 워낙 많다보니....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팬들을 놀라게할 소식이네요. 그동안 약간의 팔꿈치 통증은 계속해서 있었지만 참고 던졌다고 하는데 가장 최근 경기 등판이후에 통증이 심해진 모양입니다. 구단에서는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다음 선발등판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기는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등판 일정에 따르면 다음 등판은 LA 다저스전입니다.)
올해 68이닝을 투구한 클리프 리는 지난 2008년 이후로 꾸준히 200이닝 이상을 던져왔는데 만약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이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올해는 200이닝 이상 투구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35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 슬슬 몸에 이상이 생겨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난 몇년간 LA 다저스로 트래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나오던 선수가 바로 클리프 리인데..이제는 나이가 적지 않아서 다저스가 원하는 타입의 선수는 아닌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