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던 우완투수 J.B. 부카우스카스가 프로팀과 계약하는 대신에 노스 캐롤라이나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하는군요. 올봄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유망주인데...대학행을 선택한 모양입니다. 일단 전통의 야구 강호인 노스 캐롤라이나대학에 진학할 예정이기 때문에 선수가 언론에 노출이 될 일은 매우 많겠네요. 올해 급격하게 구속이 좋아진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커맨드나 컨트롤에 문제를 보여준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대학에서 발전할 시간을 충분히 갖게 될 것 같습니다. 5피트 11인치, 19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겠지만...1996년 11월생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체조건이 좋아질 가능성은 있겠네요. 2011년에도 외야수 유망주인 조쉬 벨이 스카우터들에게 자신을 지명하지 말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가 결국 5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었는데..올해와 그당시는 상황이 다릅니다. 각팀마다 쓸 수 있는 계약금이 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쉬 벨과 같이 돈으로 유혹할 방법도 거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