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론 페터스 (Dillon Peters), 스카우트 리포트

텍사스 대학의 좌완투수 딜론 페터스는 5피트 11인치, 212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체형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카우터들이 선호하는 체형의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교시절부터 훌륭한 스터프와 무서운 승부욕을 보여주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고교 졸업반 당시에 100만달러 가까운 계약금을 원하면서 드래프트 순번이 밀렸고 20라운드가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계약을 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페터스는 텍사스 대학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3년간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3가지 구종을 던지고 있는데 3구종 모두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잘 공략하고 있다고 합니다. 싱커성 특성을 보여주는 그의 직구는 87~92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주무기로 사용하는 76~80마일 수준의 커브볼은 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준급의 서클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체형이나 피칭 스타일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년간 불펜투수로 뛰다 올해 선발진에 합류한 로비 로스를 연상시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