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염증으로 15일자 DL

 

 

 류현진이 어깨 염증으로 15일자 DL에 올랐습니다. 지난번 등판 이후 불쑥 생긴 부상 같은데 등판을 이틀 앞둔 현재까지 나아지지 않으면서 15일자 DL에 오른건데요. MRI 계획이 없고 매팅리 감독은 심각하지 않다고 이야기했지만 아시다시피 부상에 관해서 매팅리의 저 이야기는 전혀 신뢰성이 가지 않는데다가 선발 등판을 한번 건너 뛰는 것도 아니고 바로 DL을 보냈다는 것은 결고 좋은 소식(MRI도 곧 받을듯)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류현진이 DL 가면서 다저스는 도밍게스를 올렸습니다. 지난 이틀 48개를 던진 파코 로드리게스도 옵션으로 내리고 숀 피긴스도 올라왔네요. 토미존 수술 경력이 있는 류현진이기에 부상 부위가 어깨라는 점은 더 걱정스러울 밖에 없는데요. 다저스가 류현진이 어깨가 불편하다 이런 식의 기사도 없이 분명 선발 등판 이후부터 문제가 있었을텐데 나흘을 보낸후 바로 DL을 보냈다는 점에서 심각하지 않은게 맞는지 의심스럽네요.

 오늘 불펜 세션이 예정되어 있던 커쇼의 불펜 세션이 내일로 미뤄지면서 다저스는 말린스전 1차전에 그레인키, 2차전 커쇼를 쓸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말린스 3차전 선발 등판이였던 류현진이 DL 가면서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있으나 부진한 파이프를 올리거나 아니면 40인 로스터에 없는 오늘 각각 AAA와 AA에서 선발 예정인 잭 리와 크리스 리드 둘 중 한명 선발을 취소하고 올려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