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A.J. 엘리스가 부상에서 복귀할때까지 더이상 팀 페데로위츠(.109/.163/.152)의 말도 안되는 공격력을 두고볼 수 없었는지 40인 로스터에 없던 마이너 계약자 미구엘 올리보를 콜업했습니다. 올리보 자리 마련을 위해 40인 로스터에서 채드 빌링슬리를 60일자 DL로 옮겼도 페데로위츠를 AAA로 내렸는데요. 오늘은 당장 부테라가 포수 마스크를 쓰지만 내일 더블헤더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올리보를 부테라의 백업으로 올린 것이 아니기에 엘리스가 오기 전까지 올리보가 부테라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1978년 7월생으로 35살인 올리보는 2005년에 메이저 데뷔한 베테랑으로 2010시즌까지는 꽤 괜찮은 타격 스탯을 보여줬지만 2011시즌부터 지난해까지는 2할 초반대 타율에 OPS .640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1월 마이너 계약에서 6월 1일까지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오지 못하면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던 올리보는 PCL이란걸 감안해도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면서 올시즌 포수 공격력면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인 다저스에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다저스는 내일 더블헤더 2차전에 한번 쓰고 마이너로 내리는 것인지라 레드 패터슨을 선발 등판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적인 26인 로스터가 가능하기에 1차전에 하렌 2차전에 패터슨을 쓰는 것인데요. 패터슨은 올 스프링게임(5경기 11 2/3이닝 6안타 1실점 4볼넷 7삼진)때 던지는걸 보신 분들이 계실텐데 90마일 초반대 패스트볼에 커브볼과 슬라이더를 활용하는 투수입니다. 24일 AAA(올시즌 4경기 21 2/3이닝 25안타 10실점 5볼넷 14삼진 1승 1패 4.15 ERA)에서 선발 등판하고 내일 등판이기에 일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저스 로테이션은
원정 트윈스전 5월 1일 1차전: 하렌
2차전: 패터슨
원정 말린스전 5월 2일: 베켓
3일: 마홈
4일: 류현진
원정 내셔널스전 5월 5일: 커쇼
6일: 그레인키
7일: 하렌
이렇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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