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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우리 경기에는 우월적 인종주의는 없다."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4.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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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가장 hot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인종차별입니다.

무엇인고 하니, NBA LA 클리퍼스 구단주인 스털링(Donald Sterling)이 자신의 여자친구(와이프가 있고, 여자친구 따고 있고...)와 통화했던 대화가 녹취되어 미국연예지인 TMZ에 실렸습니다.

녹취내용은 자신의 경기에 흑인들을 데려오지말라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매직 존슨(Magic Johnson)과 어울리지 말라는 이야기도 같이 있었습니다.

일단 사건(?)의 당사자인 스털링은 성명을 통해서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과거의 전력도 있습니다.

예전에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흑인들을 내쫓았다가 소송에도 휘말렸다고 하는군요.

이 일로 인해서 미대통령인 오바마와 좀처럼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는 MJ(Michael Jordan)가 특별 성명을 발표했고, 현 NBA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킹 제임스(Lebron James) 역시 새로이 부임하게된 NBA 커미셔너에게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현 다저스의 얼굴담당 구단주인 매직 존슨은 자신의 공식 트윗을 통해서 더 이상 스털링이 구단주로 있는 클리퍼스 경기에는 보러가지 않겠다는 말도 했으며,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자신의 친구인 클리퍼스 감독인 닥 리버스와 CP3에게 미안하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다저스의 아이콘인 캠프(Matt Kemp) 역시 발언을 했는데, 캠프의 친구와 스털링의 여자친구의 친구가 동일인이고 해서 같이 본 적도 있는데, 일단 이 사건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black이라던지 Latin이라던지 이런걸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하는군요.

단지 몸에 피가 흐르는 같은 사람일 뿐이라는군요.

NBA와 MLB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조직으로써 가족같았는데, 이 일로 인해 충격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경기에는 인종우월적인 사람이 있는 공간은 결코 없다고 합니다.

오프시즌동안 자신의 고향인 오클라마호시티 홈구장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를 자주 찾는 캠프는 이 일로 인해 스털링이 구단주로 있는 클리퍼스 경기를 보러갈지는 생각해봐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자는 캠프에게 스털링이 NBA로부터 처벌받을거 같냐는 질문에 대해 정확한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스털링은 구단주이며, 돈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벌금을 때린다고 해도 그는 억만장자이기때문에 무슨 소용이겠냐고 되물었다고 하는군요.

일단, 이 일에서 스털링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한 내용에 다저스의 구단주가 직접 언급이 되면서 당분간 다저스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는데, 오늘 클리퍼스 선수들이 일종의 시위를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매직 존슨은 스털링이 클리퍼스를 매각한다면 자신의 파트너들과 함께 클리퍼스를 살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어찌하고 이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해 NBA 플옵때부터 꾸준히 NBA와 계속해서 컨택하고 있는 매직 존슨이 저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물론 NBA의 레전드인 그가 NBA와 블록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적인 자신의 직책을 완벽하게 내버려두고 NBA에 깊이 관여를 하는 것은 일종의 배임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서도 중요한 순간 가령, 개막전이나 제키 로빈슨데이, 미모리얼 데이같은 날만 와서 얼굴도장찍는....

저는 둘 중에 하나를 확실히 했으면 좋겠고, 그건 다저스가 아닌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아왔던 NBA로의 복귀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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