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빌 대학의 우완투수 닉 버디는 고교시절부터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유명했던 선수인데..올해도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지면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근래 등판에서는 103마일을 던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더군요.) 고교 졸업반 시절인 2011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24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했군요.
6피트 3인치, 220파운드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닉 버디의 가족 전체가 좋은 어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형은 웨스트 미시간대학에서 쿼터백으로 활약을 했으며 현재 루이즈빌대학 1학년인 동생은 지난해 고교에서 94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닉 버디가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운동선수라고 합니다. 고교시절에 이미 97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진 버디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원하는 순번에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평균구속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졌지만 여전히 꾸준히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투구폼을 약간 수정하면서 커맨드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아직 체인지업 이외의 변화구가 발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구종이 단순하기 때문에 프로에서는 마무리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는 시점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중에 한명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20~30순번에서 지명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몇몇 팀들은 아직 선발투수 닉 번디에 대한 희망을 접지는 않은것 같은데..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선발투수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