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포수인 A.J. 엘리스가 무릎이 좋지 않아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받게 되는 수술이 "repair a meniscus tear"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전반기 출장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제기억에 이수술을 받으면 3달정도 출전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습니다. 2012년 겨울에 한번 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해서 같은 부위에 이상이 있는 걸 보니...고질병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는군요.
아직까지 어떤 포수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올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팀 페데로위츠 (Tim Federowicz)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또 다른 포수 자원인 미구엘 올리버도 후보중에 한명이겠지만 구단 투수들과 호흡을 많이 맞춰본 페데로위츠가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다저스 포수진은 드류 부테라와 페데로위츠가 이끌게 되는데..두선수 모두 수비가 나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큰 문제는 없겠지만 엘리스 만큼의 출루율은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부테라는 공격력이라는 것 자체가 없는 선수이고...페데로위츠는 장타력에 비해서 컨텍과 선구안이 많이 떨어지는 선수라...
현재 트래이드 시장에 페데로위츠보다 나은 선수가 나와있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클리블랜드의 3루수인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해서 다시 포수를 시킬 수도 있겠지만..수비력이 너무 떨어져서 대안은 아닌듯 싶네요.) 엘리스가 1981년생으로 만 33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장기계약을 맺거나 하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빠르게 엘리스의 대안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