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한 조쉬 베켓이 좋은 투구를 했네요. 샌디에고 파드레즈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3삼진을 기록했습니다. 겨울동안 계속해서 조쉬 베켓 망할 것이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는데..지금 페이스를 유지해서 제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구속이 얼마나 왔을지....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았다고만 기사가 나왔네요.
두번째 투수로 조쉬 베켓과 경쟁중인 폴 마홈이 등판을 했는데..역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스티븐 파이프는 2이닝 1실점을 했네요. 아직 스캠 초반이라 타자들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겠지만 스캠 초반부터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그래도 좀 낫군요.
타자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중견수로 출전한 디 고든과 2타수 1인타를 기록한 알렉산더 게레로군요. 게레로의 경우 스캠 초반에 타격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문제는 역시나 2루수 수비인듯 싶네요. 키스 로는 기사에서 게레로는 AAA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던데...글쎄요....총액 2800만달러나 준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낸다는 것은 쉬운 선택은 아닌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