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다저스가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무리 투수인 크리스 페레즈를 영입하면서 크리스 위드로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을 시작하거나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몇일전 폴 마홈을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좌완 불펜투수인 파코 로드리게스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LA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해 삽질을 한 브랜든 리그가 정상적인 구위를 회복하고 조쉬 베켓이 5선발/폴 마홈이 불펜투수로 뛰게 된다는 전제가 붙지만 어린 선수보다는 베테랑 선수를 선호하는 네드 콜레티/돈 매팅리의 성향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예측 같습니다.
파코 로드리게스의 커리어 성적:
크리스 위드로의 커리어 성적:
두선수 모두 셋업맨을 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좀 황당한 시즌 시작일 수도 있지만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불펜투수들의 계약을 고려하면 놀랍지는 않네요. 파코 로드리게스의 경우 2013년 시즌 막판에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크리스 위드로의 경우 서비스 타임이 슈퍼 2 조항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타임이라...시즌 초반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보내게 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2014년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불펜투수가 7명이라고 보면...
켄리 젠슨
브라이언 윌슨
J.P. 하웰
제이미 라이트
크리스 페레즈
이렇게 5명은 부상이 없다면 확정적일 것이고...
브랜든 리그
폴 마홈
파코 로드리게스
세스 루신
크리스 위드로
여기 5명의 선수중에 두명에서 불펜투수 자리가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브랜든 리그는 스캠에서 부진하면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커보이고...폴 마홈의 경우 5선발이든 불펜투수가 되었든 로스터에는 포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스 루신은 아주 특출나지 않다면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경험이 많은 불펜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제이미 라이트의 영입은 이해가 되지만 크리스 페레즈는 다저스의 젊은 불펜투수 유망주들을 고려하면 영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보는데........무슨 생각으로 데려온 것인지..물론 계약 자체가 무리한 계약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만...꼭 필요한 영입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