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든 좋든.....마사히로 다나카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기전까지 마사히로 다나카의 이야기가 메이저리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거론이 될 겁니다. LA 다저스도 다나카에게 오퍼를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다저스 관련 사이트에서도 다나카의 이름이 많이 거론이 될 겁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금요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현지시간로 수요일/한국시간으로 목요일전후에 계약을 맺을 팀의 이름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LA 다저스가 마사히로 다나카의 영입을 위해서 돈 전쟁을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많은 매체에서 유력한 행선지중에 한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사히로 다나카가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고 알려진 점, 특히 다나카의 부인이 서부지구를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뭐...예전 CC 사바시아가 양키즈와 계약을 맺을 때도 사바시아의 부인이 서부지구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계약은 양키즈와 했습니다. ) 아무래도 LA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적응이 쉽고 이전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성공한 일본인 투수들이 많다는 점도 다나카에게 긍정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남캘리포니아의 따뜻한 날씨는 분명히 시카고나 뉴욕의 추운 날씨보다 투수가 투구를 하기에 좋은 환경인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근래 나온 다나카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다나카의 선택은 돈이 아닐것이라고 하는군요. 가장 뛰고 싶은 팀과 계약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카고 컵스가 최고 금액을 오퍼했다고 알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컵스가 최종 승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리포트에 따르면 애리조나 디백스가 다나카의 영입전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애리조나는 피칭 환경이 좋은 것도/팀 전력이 좋은 것도/가장 많은 돈을 줄 수도 없는 팀이기 때문에 다나카의 행선지에서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거론이 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우 시카고 컵스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거리가 멀어졌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 다나카의 최종 선택은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시카고 컵스/전통과 명분의 양키즈/피칭환경과 생활환견이 좋은 LA 다저스중에 하나가 될 것 같은데....언론에 양키즈나 다저스의 오퍼액에 대한 거론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의 오퍼액만 나오는 것은....다나카 측에서 양키즈와 다저스의 오퍼액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양키즈와 다저스중에 한팀이 승리할 겁니다. 다른 팀은 그냥 몸값을 끌어 올리기 위한 도구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