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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ct Lookback: Robinson Cano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2.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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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때 뉴욕 양키즈와 계약을 맺은 로빈슨 카노는 이번 겨울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2억 4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뉴욕 양키즈의 제안은 기간이나 금액면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비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5번이나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고 두번이나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로빈슨 카노는 지난 4년간 MVP 투표에서 TOP 10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라고 합니다. (그만큼 뉴욕 양키즈를 대표하는 강타자였다는 말이겠죠.)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로빈슨 카노는 단 한번도 뉴욕 양키즈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이 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2003년 로빈슨 카노의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면 로빈슨 카노의 아버지인 호세 카노는 1980년에 뉴욕 양키즈와 계약을 했던 선수출신으로 198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도미니카에서 고교를 다닐 당시에 야구와 농구를 했던 로빈슨 카노는 양키즈와 워크아웃을 할 때 세련된 타격을 보여주면서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2002년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카노는 뛰어난 타격능력을 보여준 선수로 좋은 선구안과 평플러스 등급의 배트 스피드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매우 잘 공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근육이 붙는다면 파워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카노는 2루수/3루수/우익수로 고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팀에 호와킨 아리아스라는 내야수 유망주가 있었습니다. 현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던...)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고 하는군요. 주자로는 평균이하의 주자라고 합니다. 2002년 양키즈의 마이너리거중 타점 3위를 기록한 선수로 2003년에 A+팀으로 승격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04년 로빈슨 카노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양키즈 유망주 랭킹에서 6위에 선정이 되었는데 지난해에 비해서 근력이 향상이 되면서 우익수쪽으로 양질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기 때문에 좌익수쪽으로 공을 보내는 연습을 해야 할것 같다고 합니다. 하체에 근육이 붙으면서 순발력이 많이 떨어졌으기 때문에 2루수로 부족한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3루수로 전향하게 될 것이라는 평도 이때 받았군요.ㅎ) 송구능력과 파워를 고려하면 미래에 3루수가 적절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AA리그에서는 2루수로 남아있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05년 로빈슨 카노는 양키즈의 부름을 받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팀내 유망주 랭킹 2위에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2005년 여름 랜디 존슨 트래이드 루머가 나왔을때 뉴욕 양키즈는 로빈슨 카노를 희생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랜디 존슨을 영입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자신감있는 스윙을 하는 선수로 로빈슨 카노 최고의 툴은 어깨라고 합니다. 20-80 스케일에서 65점을 받을 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타격에서도 매우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선수로 평균이상의 배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투수의 빠른 직구도 잘 공략을 한다고 하는군요. 타석에서 인내심이 좋아지면서 파워 수치가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아직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내야수로는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나이가 많이지면 하체가 더 두꺼워질 것이라고 하는군요. 부드러운 글러브질을 하는 내야수로 스카우터들은 로빈슨 카노의 수비 범위가 평균이하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양키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뉴욕 양키즈 관계자들의 평이 맞았군요. 아마도 더 많이 로빈슨 카노의 플레이를 관찰했을테니...) 2005년에 양키즈의 벤치 멤버가 될 수도 있겠지만 구단에서는 AAA팀에서 성장할 시간을 줄 것 같다고 합니다. 2004년 겨울에 영입한 토니 워맥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로빈슨 카노는 5월달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었고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속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시켰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좋은 수비범위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시절에 평균이하라는 평가가 틀렸다는 것은 증명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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