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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ct Lookback: Shin-Soo Choo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2.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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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이라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별다른 소식을 내놓지 않고 해서.....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글을 하나 퍼왔습니다. 이번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추신수의 유망주시절 평가에 대한 글입니다. 제가 아마 야구를 좋아해서 추신수의 부산고 시절 모습을 TV와 동대문 구장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당시에는 타자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1학년는 백차승과 함께 주축투수로 활약을 했고 2~3학년때는 고교를 대표하는 좌투수로 활약을 했으니..당연히 투수로 뛸 것으로 봤는데....물론 고교 1학년때부터 주전 외야수로 활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1학년때 1번타자로 뛰던 모습을 지금도 전 기억을 합니다. 1학년/1번타자였는데 스윙이 상당히 컸거든요.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모습 (당시 투수로 활약을 하면서 mvp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추신수가 세계 청소년 대회 BEST 9에도 선정이 되었는데 당시 1루수 올스타가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 마우어였습니다. 예전 블로그에 한번 올린 기억이 있는데..그때 Best 9에 선정이 된 선수중에 메이저리거가 된 선수가 다수 있었습니다.)을 보여주면서 135만달러의 계약금 (정확하게는 133만 5000달러인 모양입니다.)을 받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2004년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해 시애틀 매리너스 올해의 마이너리거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해 퓨쳐스 게임에 참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에 추신수는 커리어 동안 가장 좋은 타율/홈런/도루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내며 평균이상의 주루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주루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도루 숫자도 증가를 했다고 합니다. 송구능력은 텍사스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25개의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아직 파워 포텐셜을 홈런수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윙을 간결하게 할 필요가 있고 몸쪽공에 대한 선구안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수비 본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래에 코너 외야수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송구능력의 정확성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2005년에 AAA팀의 외야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시애틀의 우익수가 이치로이기 때문에 좌익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것 같다고 하는군요. (2004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5년 시즌을 AAA팀에서 보낸 추신수는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팀내 유망주 랭킹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AAA팀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년 연속으로 퓨쳐스게임에 출전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해 PCL에서 뛰면서 2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고 합니다. 당근 그해 PCL에서 가장 강한 어깨를 가진 외야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다른 팀 스카우터들은 추신수의 파워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다고 하는군요. 몸쪽공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10~1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가 될 것이라는 평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정도 파워라면 주전 코너외야수로 뛰기에 부족한 파워라고 하는군요. 본인도 이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2005년에 지나치게 당겨치는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덕분에 좋은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2006년에 A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23살의 타자이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타자 유망주라고 하는군요. 크리스 스넬링이 더 좋은 타자 유망주지만 전체적으로 추신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하는군요. (크리스 스넬링...추억의 이름이군요.)

전체적으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예측한 것처럼 추신수는 성장을 했지만 시애틀은 인내심이 부족했기 때문에 2006년 7월 26일에 반쪽짜리 타자인 벤 브로사드를 영입하기 위해서 추신수를 트래이드 했다고 하는군요. 2008년 5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부름을 받은 추신수는 이후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우익수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후 4년간 클리블랜드에서 활약을 한 추신수는 지난 겨울에 트래버 바우어를 비롯한 유망주 세트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선사하고 신시네티로 떠났다고 하는군요.

타자들의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이번 겨울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좋은 출루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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