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어 히노조사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7월달에 쿠바를 탈출해서 미국으로 넘어온 쿠바 출신 우완투수 다리어 히노조사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쿠바 출신 타자들과 달리 투수들의 경우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는데 국가 대표팀 출신 선수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네요.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27살인 다리어 히노조사는 6피트,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2010~2011년 사이에 쿠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했습니다. 가장 큰 경력은 역시나 2011년 월드컵에 대표로 참가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05년-2006년부터 쿠바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다리어 히노조사는 2011-2012년 쿠바리그에서 121.2이닝을 투구하면서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3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기록한 삼진 숫자는 115개를 기록했습니다. 피홈런이 11개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위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네요. 삼진은 리그 4위, 평균자책점은 20위였다고 합니다.
기록에서 알수 있듯이 구위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직구 구속은 88~92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제구가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변화구로는 슬러브 형태의 공이 가장 좋으며 스플리터/체인지업도 던진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볼끝이 지저분한 변화구를 던지는 모양입니다.) 쿠바에서는 선발투수로 주로 활약을 했지만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그가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구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롱 릴리프 역활을 하게 될 것 같군요. 적응을 잘 한다면 5선발의 기회를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쿠바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3~4명의 투수도 다리어 히노조사와 비슷한 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나이/프로경력등을 고려하면 내년 시즌에 AAA팀에서 시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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