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보와 (Larry Bowa),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돌아가다.

한때 LA 다저스의 3루코치였던 래리 보와가 다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전임 필라델피아 감독이었던 보와가 필라델피아에서 맡을 역활은 벤치 코치라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그 감독 경험이 많지 않은 래인 샌버그를 보좌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67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감독을 하기에는 좀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2001~200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이었던 래리 보와는 불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스타급 선수들이 많은 필라델피아에서 감독을 하는 샌버그에게는 좋은 조력자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즌이 끝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이 빠르게 새로운 감독/코치진을 구성하고 있는데 필라델피아는 파격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시즌중에 샌버그가 임시 감독을 맡은 이후로 필라델피아는 5할전후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샌버그는 정식 감독으로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