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을 받는 대신에 재활을 통해서 복귀하겠다며 인터뷰를 했던 뉴욕 메츠의 에이스인 매트 하비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이번달 말에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 의해서 토미 존 수술이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매트 하비의 2014년 시즌은 재활에만 매달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토미 존 수술의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에 2015년에 다시 돌아오는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수술전의 사기적인 직구/슬라이더 콤보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슬라이더가 팔꿈치 부담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경우 다시는 전성기 시절의 슬라이더를 던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매트 하비의 2013년 성적:
올시즌 후반에 팔꿈치 부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클래이튼 커쇼의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가 될 수 있었을텐데...좀 아쉽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에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해서 2014년을 준비하겠다는 뉴욕 메츠의 계획도 에이스인 매트 하비의 이탈로 상당한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디키를 트래이드해서 팜을 보강했는데....2014년에는 하비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부 영입대신에 디키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더 주는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투자하는 시점을 1년 늦출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 여전히 자금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메츠가 FA시즌에 얼마나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10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면 매트 하비의 경우 2015년 스캠까지는 몸상태가 돌아올 수는 있겠네요. 18개월이나 남은 상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