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가 감독인 더스티 베이커를 해임했다고 합니다. 올해 팀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했지만 원게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을 하자 해임을 당했군요. 포스트시즌에 팀을 진출시킨 감독이 해임을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아무래도 프런트와 마찰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스타출신 감독으로 자기 주장이 강한 감독으로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프런트진과의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그동안 많았습니다.
추후에 나온 소식을 보니 구단에서 타격코치인 브룩 제이코비를 해임할려고 하자 본인도 해임을 하라고 이야기를 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자기 사람이 해임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 감정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일반적으로 감독은 자신에게 맞는 투수 코치/타격코치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니...
선수 생활을 다저스에서 했던 더스티 베이커이기 때문에 항상 LA 다저스의 감독 후보로 거론이 되었는데....만약 시즌후에 돈 매팅리와 LA 다저스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고 결별을 한다면 더스티 베이커가 LA 다저스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싫습니다. 아마 베이커가 다저스의 감독이 된다면 맥과이어가 팀을 떠나지 않을까 싶은데....제 느낌에 맥과이어가 LA 다저스의 타격코치로 온 이유가 단지 타격코치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정규시즌이 끝나자 마자 감독 옷을 벗는 감독들이 여러명 나오는군요. 다음으로 감독옷을 벗을 사람은 누가 될지....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