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포 더 사이클을 달성한 잭 빈 (Zac Veen)

2021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잭 빈이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의 A팀과의 경기에서 팀의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해서 5타수 4안타 7타점을 기록하면서 히트-포 더 사이클을 달성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구장들의 경우 메이저리그 구장보다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3루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많이 힘든 편인데..잭 빈은 운이 좋았는지 마지막 타석에 3루타를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잭 빈은 2021년 시즌 성적을 0.309/0.403/0.532, 15홈런, 72타점, 30도루로 끌어올릴수 있었습니다. 콜로라도의 A팀이 타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장타가 아쉽기는 하지만 타점 생산능력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1회에 단타를 기록하면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 잭 빈은 2회에는 좌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기록하였고 3회에는 삼진아웃을 당했지만 6회에 시즌 23번째 2루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8회에 우익수쪽으로 3루타를 기록하면서 히트-포 더 사이클을 달성할수 있었습니다. 잭 빈 프로 커리어 첫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이었으며 2회에 기록한 만루 홈런은 잭 빈의 프로 처리어 첫번째 만루 홈런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기록한 7개의 타점도 잭 빈의 프로 커리어 한경기 최대 타점이라고 합니다. 8회에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기 위해서 3루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좋게 본인이 공략할수 있는 공이 들어왔고 절묘한 코스로 타구가 향했다고 합니다.

 

시즌 초반에는 많은 도루를 성공시키기는 했지만 타석에서 특출난 모습 (첫달에 0.238의 타율과 0.704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지 못했던 잭 빈은 2021년 7월 31일 이후에 7월 31일 이후에 출전한 19경기에서 18경기에서 출루를 하고 있으며 0.429/0.488/0.729, 2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숀 그린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에 보여주는 모습이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리그에 어느정도 적응이 끝났다고 구단에서도 판단하고 있는지 곧 A+팀으로 승격을 시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팜이 약한 콜로라도 로키스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인데 현재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22살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