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체이비스 (Michael Chavis)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영입 (Pittsburgh Pirates traded LHP Austin Davis to Boston Red Sox for 2B Michael Chavis)한 내야수 마이클 체이비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는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부족한 컨텍능력이 문제가 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하게 된 마이클 체이비스는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2루수로 출전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피츠버그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전력이 좋지 않은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피츠버그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면 답이 없을텐데....

 

성적향상을 위한 약물을 복용하면서까지 메이저리그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마이클 체이비스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95경기에서 0.254/0.322/0.44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리를 잡는듯 하였지만 2020년에 0.212/0.259/0.377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은 AAA팀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적인 가치가 별로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보스턴의 AAA팀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이후에는 AAA팀에서 17경기에 출전해서 0.246/0.316/0.536, 5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다저스의 AAA팀에서 활약을 하던 요시 쓰쓰고를 영입해서 중심타선에서 활용을 하고 있는 피츠버그는 사실상 2021년 시즌을 마무리하고 2022년 시즌을 위한 경기 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로 아마도 마이클 체이비스는 2022년 벤치 유틸리티 선수로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버그에 부족한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는 한데..메이저리그에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컨텍을 만들어낼수 있을지는 사실 좀 의문이기는 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마이클 체이비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잠시 핫한 타격을 보여주었던 로돌포 카스트로 (Rodolfo Castro)를 AA팀으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0.198/0.258/0.395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아직은 마이너리그에서 조금 더 성장해야 한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