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 쓰쓰고 (Yoshi Tsutsugo)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어제 LA 다저스의 AAA팀이 팀의 좌익수인 요시 쓰쓰고를 방출했다는 소식을 포스팅을 하였는데 역시나 타구단으로부터 좋은 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다저스에게 방출을 요구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일본 매체를 통해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요시 쓰쓰고와 계약에 접근했다고 합니다. 아직 신체검사와 같은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일부터 시작이 되는 LA 다저스와의 시리즈부터 경기 출장을 할수 있을지는 알수 없지만..이번 피츠버그와 요시 쓰쓰고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40인 로스터가 꽉찬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로스터 이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2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요시 쓰쓰고는 일본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타격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1년 시즌중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일본에서 보여준 타격 매커니즘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그런 결과물을 얻지 못했고 7월 7일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AAA팀 소속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후 AAA팀에서 공을 띄우는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요시 쓰쓰고는 7~8월달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요시 쓰쓰고는 7월달에 0.280/0.389/0.533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8월달에는 0.387/0.463/0.67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21년에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8~9월달에 요시 쓰쓰고에게 어느정도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시 쓰쓰고가 수비를 할수 있는 포지션이 1루수와 좌익수인데 1루수에는 콜린 모란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좌익수 포지션에는 벤 기믈과 박효준등이 출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앤서니 알포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따라서 피츠버그 소속으로 경기 출장을 하게 된다면 좌익수 포지션으로 뛰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인터뷰를 했을때는 고려하면 2021년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었을때 일본 프로야구팀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였는데 이번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아직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 자체는 겨우 평균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데 관심이 있다면 아마도 아메리칸리그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