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이후에 트래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타구단에서 방출이 되었거나 지명할당이 된 선수들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시네티 레즈에서 방출이 된 우완투수인 호세 데 리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7월 19일에 지명할당이 되었으며 7월 23일에 방출이 된 호세 데 리온인데..생각보다는 빠르게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2013년에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이며 LA 다저스 소속일때 제일 좋았기 때문에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얻지 못한 호세 데 리온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서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졌는데...만약 삼진을 잡아내는 것은 장점이지만..커맨드와 컨트롤이 좋지 못하면서 많은 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방출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2021년에 호세 데 리온은 18.1이닝을 던지면서 33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22개의 안타와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8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호세 데 리온의 컨트로로가 커맨드를 보스턴 레드삭스가 개선시킬수 있다면 쓸만한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푸에르토리코 출신들이 많은 보스턴과 계약을 맺은 것은 잘 한 선택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2021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는 평균 93.1마일의 직구와 84.3마일의 체인지업, 79.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체인지업이 헛스윙을 많이 만들어낸만큼 장타의 허용도 많았습니다. 따라서...체인지업의 그립등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60일인 선수로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이며 2021년 시즌까지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활용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이 호세 데 리온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드는데...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020~2021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불펜투수로만 뛴 것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실패해도 한국으로 올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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