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A+팀인 Great Lakes Loons 역사상 처음으로 팀 노히트 경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Great Lakes Loons이 투수들에 리그에 속해있는 구단이며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놀랍기는 한데...오늘 경기에 등판한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들의 이름값을 보니..다저스의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피칭을 한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등판한 투수들은 선발투수 클레이튼 비터 (Clayton Beeter), 선발투수 바비 밀러 (Bobby Miller), 불펜투수 제이콥 캔틀베리 (Jacob Cantleberry), 카메론 기븐스 (Cameron Gibbens)로 모두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클레이튼 비터는 2.0이닝을 29개의 공으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3회부터 7회까지는 바비 밀러가 공을 던졌는데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8회에 등판한 좌완 불펜투수 제이콥 캔틀베리는 1.0이닝을 던지면서 주자를 출전시키지 않았으며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카메론 기븐스는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팀 노히트 경기를 달성을 하였습니다. 9.0이닝을 던지면서 안타는 허용하지 않았고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이 아닌 팀 노히트 경기이기는 하지만 오늘 경기에 등판한 투수 4명에게는 추후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경기를 하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바비 밀러는 5.0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모두 74개의 공을 던졌는데 바비 밀러가 2021년에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가 라이언 페피엇 뿐만 아니라 바비 밀러의 투구수도 75개까지 끌어올린것 같습니다. 아마 8~9월달에는 선발투수로 90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바비 밀러는 7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여전히 움직임이 많은 공들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볼넷과 안타의 허용이 좀 많은 느낌을 주었는데...오늘 좋은 타자 유망주들이 많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A+팀을 상대로 호투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자신감을 회복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주 출신인 카메론 기븐스는 A+팀에 합류해서도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팀에서 20.0이닝을 던지면서 1.35의 평균자책점과 0.9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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