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외야수인 빌리 맥키니 (Billy McKinney)를 트래이드로 영입을 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제이크 리드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선수로 AAA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7월 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7월 18일까지 LA 다저스 소속으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선수인데...일단 LA 다저스와 같이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에서 불펜투수로 꾸준하게 자리를 지킬수 있는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 지명할당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한 제이크 리드는 이후에 6경기에 등판해서 5.1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낮은 팔각도로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체 구종의 70%는 80.1마일의 슬라이더이며 나머지 30%는 평균 87.3마일의 싱커입니다. 유망주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는데..아마도 제구 불안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팔각도에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고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던지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거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다면 여러가지 시도를 할수 있겠죠.)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마이너리그 옵션이 3개나 남아있는 선수이며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찾을수 없는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불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구단이 클레임이나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수도 있겠지만..워낙 구속이라는 측면이 아쉽기 때문에 웨이버 클레임 기간을 무난하게 통과하고 LA 다저스의 AAA팀 소속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선수 본인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준 LA 다저스에서 조금 더 발전할 기회를 갖고 2021~2022년 오프시즌에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저스의 팜이 나름 구종이나 투구폼을 최적화하는데 재능이 있는 팜이라...제이크 리드와 같이 투구 딜리버리에 변화를 주고 있는 선수에게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구단이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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