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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의 공을 받은 윌 스미스 (Will Smith)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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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 LA 다저스가 오스틴 반스를 선발포수로 출전을 시키고 윌 스미스에게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하였는데 6월 11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였음에도 불구하고 윌 스미스를 선발 포수로 출전을 시켜서 공을 받도록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한때 AJ 엘리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단짝이었던 것처럼 최근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항상 오스틴 반스가 전담 포수로 출전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 놀라운 결정이기는 했습니다. 아마도 너무 클레이튼 커쇼의 전담 포수로 오스틴 반스가 출전을 하면서 상대팀에서 투구 패턴을 읽히는 일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 5월달에 31.2이닝을 던지면서 4.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가장 최근 6월 5일 경기에서도 애틀란타를 상대로 6.0이닝 5실점 피칭을 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호흡을 맞출 포수에 변화를 주면서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에게도 투구 패턴에 대한 새로움을 갖도록 하고 상대 구단의 분석팀에게도 혼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 수차례 거론을 하였지만...오스틴 반스가 낮은쪽 프래이밍에 자신이 있기 때문인지...투수리드를 할때 낮은쪽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대한 요구가 많은 반면에 윌 스미스는 커브볼을 던지게 하는 비율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모두 던질수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출때와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출때의 투구 패턴이 너무나도 다르죠.)

 

일단 윌 스미스는 6월 11일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호흡을 맞추면서 호흡에 별다른 문제점을 노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도 윌 스미스와의 호흡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경기후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윌 스미스와 클레이튼 커쇼가 호흡을 맞춘 것은 2019년 포스트시즌으로 2차례 호흡을 맞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클레이튼 커쇼의 28번의 선발등판은 모두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윌 스미스는 오늘 클레이튼 커쇼와의 호흡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인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6번째 홈런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2안타 경기를 하였습니다. 6월달에 방망이가 약간 식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에 윌스미스는 타자로는 0.270/0.371/0.460, 6홈런, 20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수로는 28%의 도루 저지율과 +3의 DRS와 +1.6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 수치가 조금 하락하기는 했습니다.) 윌 스미스는 내일 트레버 바우어의 경기에도 선발포수로 출전할 예정이며 6월 13일 경기에는 오스틴 반스가 워커 뷸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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