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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인 마이크 몽고메리 (Mike Montgomery)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21. 6. 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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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벤 라이블리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로 마이크 몽고메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때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70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83경기에 출전해서 541.0이닝을 던지면서 3.84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선수중에서는 가장 화려한 선수입니다. 문제라면 역시나 최근 광배근 부상을 겪으면서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좋지만 전성기가 한참 지난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는데..마이크 몽고메리도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부분이 걱정입니다. 뭐..최근 부진하지 않았다면 한국을 찾을일도 없었겠죠.)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들이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마이크 몽고메리가 그런 타입의 선수이기는 합니다.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1989년생인 마이크 몽고메리는 LA 인근에서 성장한 선수로 고교를 졸업하던 2008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6피트 4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팀에서는 농구와 야구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야구를 선택을 하게 되있습니다. (현재는 6피트 5인치, 215파운드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고교팀에서는 6피트 4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었습니다. 고교 농구팀에서 한경기 20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문제는 고교 농구팀에서 너무 많은 테크니컬 파울을 하면서 팀에서 방출이 되었음. 그렇기 때문에 드래프트 당시에 인성이라는 부분에서 물음표가 있었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체조건과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88~92마일의 직구 (최고 94마일)를 던졌으며 71~72마일의 커브볼, 79~8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아직 투구 매커니즘이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링은 미래에 3~4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구속 변화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구종을 섞는 피칭에 재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8년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드래프트 유망주 가치가 상승을 하였고 98만 8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계약을 맺은 직후에 R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90~95마일의 움직임이 많은 직구와 팜볼 형태의 커브볼, 그리고 80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래에 3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매우 완성도가 높은 피칭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A팀과 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망주 순위 1위, 그리고 메이저리그 전체 3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으며 90-92마일의 직구 (최고 95마일), 그리고 평균이상의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미래에 플러스 구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어린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3가지 플러스 구종을 던지는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성장시킨 가장 좋은 좌완투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에는 주로 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팔뚝이 좋지 않아서 2달간 결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국가대표팀에도 선발이 되어서 공을 던졌습니다. 매우 좋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로 직구는 91-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74-76마일의 커브볼,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1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1년에는 AAA팀에서 뛰었는데 PCL에 속해있는 구단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인지 150.2이닝을 던지면서 5.32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승격이 거론이 되었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무너지면서 시즌동안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9월달에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투구 매커니즘 문제가 지적이 되면서 꾸준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92-93마일의 직구, 74-76마일의 커브볼,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커맨드가 된 공은 매우 위력적이었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도 AAA팀에서 시작한 마이크 몽고메리는 부진하면서 시즌중에 AA팀에 강등이 되었으며 결국 시즌중에 제임스 쉴즈의 트래이드 (Traded by Royals with OF Wil Myers, RHP Jake Odorizzi and 3B Patrick Leonard to Rays for RHPs James Shields and Wade Davis and a player to be named)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투구 매커니즘을 반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팔각도를 낮추는 선택을 하였는데..이후에 구속이 자주 88-90마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브볼은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슬라이더/커터를 구종에 추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좌투수이지만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IL에 속해있는 탬파베이의 AAA팀에서 뛰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이상 유망주 사이트에서 이름이 거론이 되지 않았고 대표적인 망한 유망주중에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도 AAA팀의 선발투수로 126.0이닝을 던지면서 4.29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2015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3월 31일에 에라스모 라미레즈와 트래이드가 되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시애틀의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6월 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16번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90.0이닝을 소화를 하였습니다. (제임스 팩스턴의 부상이탈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으며 2경기 연속으로 완투 경기를 성공시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6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의 불펜투수로 시작할수 밖에 없었고 시즌중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시카고 컵스에서도 불펜투수로 뛰면서 38.1이닝을 소화한 마이크 몽고메리는 시카고 컵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해 월드시리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선수입니다. 이후 207~2018년에 시카고 컵스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30.2이닝, 124.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몽고메리는 2019년에는 광배근 부상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9년 7월 15일에 마틴 말도나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덕분인지 캔자스시티에서는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수 있었고 13경기에서 64.0이닝을 던지면서 4.64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역시나 광배근 부상이 문제가 되면서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낼수 밖에 없었고 3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진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한 마이크 몽고메리는 시범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면서 6.14의 평균자책점과 1.64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뉴욕 메츠에 좌완 불펜투수가 필요했는데..그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후에 역시나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한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5월부터 팀의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었습니다. 4경기에 등판해서 16.2이닝을 던지면서 7.56의 평균자책점과 1.6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개의 안타와 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양키스의 AAA팀이 상대적으로 투수들이 뛸만한 리그에 속했는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처참합니다. 미국무대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은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기는 합니다.

 

마이크 몽고메리의 구종 및 구속: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3.4개의 볼넷과 1.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7.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 능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전성기시절에는 평균 92~93마일의 직구를 던졌지만 최근에는 부상 때문인지 페이스가 하락한 선수로 2020년에 평균 89.7마일의 포심/싱커, 85.1마일의 커터, 76.7마일의 커브볼, 82.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커터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2021년에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는 땅볼비율도 낮고 볼넷의 허용도 많은 편인데...한국에서 뛰면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크 몽고메리의 좌타자/우타자 상대성적:
좌완투수지만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으며 쓸만한 체인지업을 던졌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에 대한 별다른 단점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0.252/0.330/0.39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269/0.337/0.40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우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21년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도 우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우타자에게 고전할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좌타자를 상대로는 0.211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31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시절에는 좌투수지만 좌타자에게 휠씬 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이크 몽고메리의 연봉:
2015년 6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89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적지 않은 돈을 벌 기회를 얻었는데..커리어 동안에 번 연봉의 합이 550만달러 수준입니다. 2020년에도 31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물론 단축시즌이었기 때문에 계약된 금액의 37%만 지불이 되었습니다.) 마이크 몽고메리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적지 않은 금액을 2021년에 받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은 10만달러이며 연봉이 45만달러, 인센티브가 5만달러라고 합니다. 인센티브를 모두 받는다면 총액 6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1년차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돈이 100만달러인데..시즌이 진행된 시점을 고려하면..줄 수 있는 거의 최대치를 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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