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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한 스캇 카즈미어 (Scott Kazmir)

MLB/MLB News

by Dodgers 2021. 5. 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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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예정이 되었던 AAA 등판이 취소가 되는 시점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가 오늘 LA 다저스를 상대로 선발등판을 해서 4.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9월 23일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로 1.0이닝을 던진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로 약 3.5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맥스 먼시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4.0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추후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55개의 공으로 4.0이닝을 소화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하게 효율적인 피칭을 한 것이 아니라 평균 91.8마일의 직구와 80.0마일의 체인지업, 87.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과거 건강할때의 구위를 모두 회복을 하였다는 것을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증명을 하였습니다. 1984년 1월생으로 만 37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복귀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93.6마일이었을 정도로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로건 웹이 부상으로 이탈을 하면서 선발등판을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우연인지..운명인지 본인의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갖게 되었으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과거의 팀 동료들에게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맥스 먼시가 1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하지 않았다면 더 완벽했을 복귀전이었는데..뭐..승부는 어쩔수 없는 것이니..)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3년 48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스캇 카즈미어는 2016년에 26번의 선발등판에서 10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 발생한 등과 엉덩이쪽 부상으로 인해서 구속이 80마일 초반으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과 부상 재발을 반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맷 캠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애틀란타의 시범경기에서도 불같은 최고 87마일의 직구를 던진 이후에 방출이 된 스캇 카즈미어는 2021년 2월달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였고 이번에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사장인 파르한 자이디와 오클랜드에서 맺은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것 같은데..오늘 같은 피칭을 꾸준하게 할수 있다면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이든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든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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