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둘러보기 (2021년 05월 18일)

5월 17일이 A팀, A+팀, AA팀의 이동일 이었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AAA팀만이 경기가 있었습니다. 아직 루키리그와 도미니카 서머리그가 시작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경기 결과를 확인할 것이 없군요. (도미니카 서머리그의 2021년 시즌 스케줄은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6월초에 시작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LA 다저스의 AAA팀 경기는 9회말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이 1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시즌 3승 8패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는 7~9회에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불펜투수들을 연속으로 등판을 시켰는데..필 빅포드 (Phil Bickford)는 1.0이닝을 삼진 3개로 마무리한 반면에 네이트 존스 (Nate Jones)는 1.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하였습니다. 3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메이저리그 승격이 빠르게 이뤄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9회에 등판한 케빈 쿼큰부시 (Kevin Quackenbush)는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케빈 쿼큰부시는 2021년에 불펜투수로 4.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뭐..구속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메이저리그에서 효용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타선에서는 포수인 팀 페데로위츠 (Tim Federowicz)가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그나마 팀의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오마 에스테베스 (Omar Estévez)와 잭 렉스 (Zach Reks)가 멀티안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성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루크 레일리가 좋은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같은 좌익수인 잭 렉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망주시절에 수비에 대한 평가는 루크 레일리가 조금 더 좋습니다.) 잭 렉스는 2021년에 11경기에 출전해서 0.326/0.396/0.581,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면서 2019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89경기 출전해서 0.284/0.382/0.520, 19홈런, 71타점을 기록했었습니다.) 그리고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했던 트레비스 블랭켄혼 (Travis Blankenhorn)이 오늘 대타로 첫 출전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