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둘러보기 (2021년 05월 16일)

LA 다저스 조직의 메이저리그 구단은 승리하였지만 마이너리그팀들은 1승 3패로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2016~2019년 마이너리그 시즌과 비교해서 마이너리그 구단들의 승률이 좋지 않은 것을 보면 확실하 LA 다저스의 유망주 뎁스가 약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2~3년의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성장시켜야 할것 같습니다.

 

AAA팀은 투수진이 무지면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무실점 피칭을 한 선수는 마지막에 등판한 로건 샐로우 (Logan Salow) 한명 뿐입니다. 2021년에 3.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좌완 불펜투수인데..아마도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중에 승격이 고려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윌머 폰트를 오클랜드로 보낸 이후에 받아온 선수입니다.)

 

AA팀은 1회에 만들어낸 4점을 지키면서 승리하였습니다. 선발투수인 헤라르도 카리요는 1.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애런 오션바인 (Aaron Ochsenbein)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평균자책점을 2.25로 내릴수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불펜투수들을 멀티이닝을 던지게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상의 위험성이 높아질텐데...타선에서는 도노반 케이시가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팀의 1~2번타자인 제이콥 아마야와 마이클 부시는 각각 3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A+팀은 9회말에 끝내기 득점을 허용하면서 1:2로 패배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다저스의 타자들은 겨우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데 그쳤습니다. 그 3개의 안타가 제임스 아웃맨 (James Outman)의 홈런이었습니다. 투수진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헤수스 바르가스 (Jesus Vargas)가 4.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벌써 풀시즌에 올라온지 3년이 된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후반기에는 A+팀을 탈출해야 합니다.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클레이튼 비터 ()는 1.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스펜서 토켈슨을 상대로 94마일의 공으로 삼진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A팀은 경기 초반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아돌포 라미레즈가 단 한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하고 6개의 안타를 허용한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다저스는 한이닝에 30개의 공을 던지면 무조건 교체라는...타자들은 15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6개의 안타와 9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참을성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