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들이 모두 경기를 한 날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휴식일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기대했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20년에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었을때 팜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월 13일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팀은 2승 2패를 기록하였습니다.
AAA팀은 오늘 경기에서도 타선이 침묵을 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1승 6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쿠바 출신의 좌완 불펜투수인 다리엔 누네즈 (Darien Nunez)가 오늘 경기에서도 2.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본인 입으로 한 말이라..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고 97마일의 직구를 던질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5.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즌중에 다저스가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저멩 분명히 고려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A팀은 오늘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만들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마이클 부시는 시즌 4번째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우익수로 출전한 도노반 케이시 (Donovan Casey)는 지난 2경기에서 5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백업 외야수 재능은 갖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9경기에서 0.314/0.368/0.4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주목하고 있는 불펜투수인 닉 로버트슨 (Nick Robertson)은 오늘 경기에서 무려 3.1이닝을 던졌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3.1이닝이나 던지게 했는지 의문입니다. 모두 56개의 공을 던졌고 35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2021년에 6.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A+팀은 1회에 만들어낸 3점을 지키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7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기록한 타자들은 모두 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상대팀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오늘처럼 볼넷 생산을 통해서 상대팀에게 혼란을 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A팀은 투수진에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선발투수였던 지미 루이스 (Jimmy Lewis)가 부진한 피칭을 하였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의하면 다저스의 팜에서 폭발할수 있는 선수라고 하는데..지난 2번의 선발등판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반면에 2021년에 불펜으로 변신한 알드리 아코스타 (Aldry Acosta)는 오늘 경기에서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현일은 오늘 경기에서 가장 긴 3.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5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보면...다저스의 조직에서 조금 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타선에서는 조니 델루카 (Jonny Deluca)가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서 멀티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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