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계속해서 전력보강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1루수인 저스틴 모뉴를 영입했습니다. 모뉴가 웨이버를 통과한 시점부터 피츠버그가 데려갈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결국 피츠버그로 이적을 했습니다. 2006년 리그 MVP를 수상했을때는 조 마우어와 미네소타에 계속 남게 될 것으로 봤는데.....2011년부터 전혀 이름값/연봉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올해 계약 마지막해에 미네소타를 떠나게 되는군요. 카나다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거중에 한명인데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일단 피츠버그에 또 다른 카나다 출신 스타인 러셀 마틴이 있다는 점은 선수가 팀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저스틴 모뉴의 2013년 성적: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0.259/0.315/0.426, 17홈런, 74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저스틴 모뉴이기 때문에 피츠버그의 장타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8월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피츠버그에는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지구 1위를 두고 경쟁중인데...두팀이 8월말 웨이버 트래이드에서 계속해서 선수를 영입하면서 장군/멍군을 부르고 있네요. 저스틴 모뉴의 남은 연봉이 2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네소타가 연봉 보조 없이 트래이드를 했군요.
저스틴 모뉴를 영입하기 위해서 피츠버그가 희생한 선수는 알렉스 프레슬리 (Alex Presley)인데...팀의 4번째 외야수로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가 풀 타임 2년차인 선수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으로 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최소한 내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가 기회는 줄 것 같습니다. 피츠버그에는 워낙 어린 외야수 유망주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기회가 없었는데..본인에게는 좋은 트래이드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후에 추후지명 선수 또는 현금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사실상 이번 트래이드는 저스틴 모뉴의 남은 연봉을 덜어내는것이 목적인 트래이드였기 때문에 대단한 유망주가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