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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일 이상의 공을 37개 던진 헌터 그린 (Hunter Greene)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1. 5. 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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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2020년에 실제경기 등판 기록이 없는 신시네티 레즈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헌터 그린이 5월 5일에 신시네티 레즈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수술을 받기전인 2018년에 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헌터 그린은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을 하였는데...오늘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투수 유망주들의 피칭 카운트를 제한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많은 이닝을 던졌지만...5.0이닝을 71개의 공으로 마무리한 것을 보면 선수에게 무리가 가는 투구수는 아니었습니다. (71개의 투구수중에서 51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약 70%비율)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었을때 이미 몇차례 SNS에 헌터 그린의 피칭 영상이 올라와서..수술전의 구속을 회복한 것을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팬들이 알고 있었는데...오늘 경기에서 던진 71개의 공중에서 37개의 공이 100마일이 넘는 구속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헌터 그린이 5월 5일에 던진공의 50%가 넘는 공이 100마일을 넘었다는 말인데..아마도...오늘 경기에서 던진 직구는 대부분 100마일이 넘는 구속을 보여준 모양입니다. 2018년 퓨처스 게임에서 최고 103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헌터 그린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특별한 구속이라고 말을 하기 힘들겠지만..최소한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은 모두 극복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 7월말에 팔꿈치 문제로 시즌을 마무리한 이후에 거의 3년만에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있게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전체적인 공의 커맨드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년 넘게 정식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고 확실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2021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Top 100 안에 포함이 되지 못했는데...현재의 구속을 꾸준하게 보여준다면 5월중에 발표가 되는 순위에서는 헌터 그린의 이름을 다시 찾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헌터 그린은 2020년은 팀의 확장 캠프에서 공을 던지면서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부족한 직구의 위력을 배가하기 위해서 90~93마일의 커터를 익히는 선택을 하였으며 80~85마일의 슬라이더의 각도를 개선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8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보면 헌터 그린의 직구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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