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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 및 계약을 맺었던 LA 다저스의 선수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5. 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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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드래프트는 COVID-19 사태로 인해서 5라운드까지만 진행이 되었고 5라운드이내에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는 최대 2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NDFA로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물론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한 대학 3학년 선수들이 많습니다.) LA 다저스는 켄타 마에다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2라운드 추가픽을 1장 얻었기 때문에..모두 드래프트에서 6명의 선수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팀에 선수가 많은 편이기 때문인지 NDFA로는 단 2명의 선수만 영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는 8명이며 2021년에 딜런 플로로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카일 허트를 포함해서 모두 9명의 선수가 2020년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바비 밀러 (Bobby Miller), 1999년생 우완투수
랜던 낵 (Landon Knack), 1997년생 우완투수
클레이튼 비터 (Clayton Beeter), 1998년생 우완투수
제이크 보글 (Jake Vogel), 2001년생 외야수
카슨 테일러 (Carson Taylor), 1999년생 포수
개빈 스톤 (Gavin Stone), 1998년생 우완투수
로비 페토 (Robbie Peto), 1998년생 우완투수
콜 퍼시벌 (Cole Percival), 1999년생 우완투수
카일 허트 (Kyle Hurt), 1998년생 우완투수

 

LA 다저스가 최근에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원석에 가까운 타자들을 많이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대졸 투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개빈 스톤을 제외하면 모두 강속구를 갖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최근에 LA 다저스가 수직 움직임이 좋은 투수들을 트래이드나 FA 시장에서 영입하는 시도를 하는 것도 동일한 접근법으로 아마추어 선수의 영입을 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만 22~23살인 선수들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1년 시즌을 A팀이나 A+팀에서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바비 밀러와 랜던 낵은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비터의 경우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메이저리그 닷컴의 리포트가 많이 다른 편이라...2021년에 다저스가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봐야 할 선수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8명과 계약을 맺었는데..그중에서 타자는 2명 뿐입니다. 3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제이크 보글에게는 무려 162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였으며 4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카슨 테일러에게는 39만 7500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였습니다. 스피드와 수비능력이 좋은 제이크 보글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스윙자체를 수정했다고 하는데...운이 좋으면 크리스 테일러와 같은 타격을 보여줄 것이고..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제 2의 제런 켄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수인 카슨 테일러는 2학년을 마친 이후에 드래프트가 된 공격형 포수로 2020년에 대학에서 16경기 출전해서 0.431/0.541/0.690의 성적을 기록한 우투양타의 선수입니다. 다저스가 포수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1루수나 코너 외야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저스에 우투양타가 거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카슨 테일러가 확실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NDFA로 영입한 콜 퍼시벌은 전 LA 에인절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트로이 퍼시벌의 아들로 아버지처럼 프로에서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대학의 투수코치이자 아비저인 트로이 퍼시벌이 LA 에인절스에게 입단을 문의를 하였는데...반응이 없어서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죠. 다저스가 과거에 혈통이 좋은 선수를 자주 드래프트에서 잘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콜 퍼시벌도 그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비 페토와 카일 허트의 경우 고졸 시절의 재능을 대학에서 모두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다저스가 로또를 기대하면서 영입한 선수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대학에서 부진한 선발투수들을 프로에서 불펜으로 변신시켜서 트래이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프로에서는 대학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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