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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가 되는 꿈을 이룬 루크 레일리 (Luke Raley)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4. 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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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팀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가 종아리쪽에 부상을 당하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선택을 하였고 코디 벨린저는 대신해서 외야수인 루크 레일리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20년 확장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DJ 피터스가 더 많은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DJ 피터스가 부름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다저스의 높은 분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는 점이 루크 레일리가 부름을 받은 이유인것 같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9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루크 레일리는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땅볼 아웃을 당했습니다. 본인이 대학에서 야구를 할때 메이저리그의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 꿈이었다고 하는데...그 꿈을 이루는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팀 동료중에서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으면서 꿈을 이룬 경우도 있지만 본인은 메이저리그 타석에 들어선 것 자체가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2부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한 루크 레일리에게는 메이저리그라는 것이 먼 나라의 일이었을것 같습니다. 1994년생인 루크 레일리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외야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중에서 11번째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개빈 럭스, 윌 스미스, 더스틴 메이처럼 계약과 동시에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으면서 성장한 선수도 있는 반면에 루크 레일리가 메이저리거가 되는 길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7년에 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2018년 AA팀에서 뛰는 도중에 브라이언 도저의 트래이드 (Traded by Dodgers with 2B Logan Forsythe and LHP Devin Smeltzer to Twins for 2B Brian Dozier)에 포함이 되어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트래이드가 된 것이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루크 레일리는 당시에 LA 다저스 구단에 대한 애정이 엄청났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되었을때 상당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한 부분도 루크 레일리를 힘들게 한 이유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시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함께 경기했던 동료들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었을때 많이 즐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와의 같이 훌륭한 조직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다는 것이 크게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네소타 트윈스 조직에서는 65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을때 가장 먼저 어머니께 전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본인 야구 인생에서 가장 많은 조언을 해준 분이 어머니라고 합니다. 6피트 4인치, 235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체격에 비해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루크 레일리는 2020년에 트래이드가 되었을때 다저스 조직에 있었을때보다 체중이 많이 증가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2020년 확장 캠프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체중관리를 하면서 본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2017-2018년의 체중을 회복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점이 LA 다저스의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망주시절의 평가를 보면 체격에 비해서 타격에 대한 감각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루크 레일리인데...과연 코디 벨린저가 다시 돌아오기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첫안타를 기록할수 있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오하이오 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잭 맥킨스티리와는 어릴때부터 안면이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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