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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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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클랜드와 LA 다저스의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트레버 바우어가 사용한 공을 1회가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수거해 갔다는 소식이 오클랜드와의 3차전 경기중에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그 조사 결과를 어떻게 얻었는지...켄 로젠탈이 관련 소식을 올렸습니다. 공에 확연한 이물질의 흔적이 발견이 되었으며 끈적한 느낌도 남아있었다고 하는군요. 물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아직까지는 루머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경기중에 사용한 공을 조사하고 회전수등의 데이타를 이용해서 이물질 사용한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트레버 바우어를 포함해서 2020년 직구 회전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다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조사가 새롭지는 않은데...그동안에 확연하게 경기중에 노출이 된 경우만 징계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과연 2021년에 수집한 데이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떻게 활용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닝이 끝난 이후에 수집한 공에 실제 이물질이 묻어 있다고 해도 투수가 묻힌 것인지..야수가 묻힌 것인지 전혀 알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경기중에 사용하는 것이 발견이 되지 않는 이상 징계를 할 방법은 없습니다. (참고로 요즘에 야수들도 송구의 정확도를 위해서 수비시에 손에 이물질을 묻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루수 글러브를 안쪽을 보면 지저분하죠.)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와 선수노조의 합의에 경기후에 사용한 공을 조사해서 징계를 하는 부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트레버 바우어가 이물질을 사용한 것을 발견했다고 해서..징계를 할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본인이 사용한 이물질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면 증명할 방법도 없고...) 그리고 켄 로젠탈의 이글이 올라온 이후에..트레버 바우어는 사실이 아니라는 트윗을 올렸으며...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조사로 선수를 징계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데이타를 얻기 위함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워낙...사무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트레버 바우어이기 때문에..메이저리그가 가장 먼저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이미 법정에서 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이름이 거론이 된 선수들도 2021년 경기중에 조사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직구 회전수 상위권에 이름을 많이 올린 신시네티 레즈의 투수들도 조사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경기중에 이물질 사용을 확인할 법은....이닝이 시작하기전에 심판이 마운드에 올라가서 투수의 손과 글러브 안을 검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이럴 경우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기 시간 단축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사무국은 2021년에 데이타를 모은 이후에...징계 방안등을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선수노조와의 CBA 협상에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쉽게 결론을 내기 힘들 겁니다. 이미 수차례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주장한 것첨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징계할 생각이라면..타자들이 타석에서 장갑을 끼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타석에 사용하는 장갑에 끈끈한 성분이 묻어 있는 장갑도 있다고 하죠.) 일단 이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보는 것도 2021년 시즌의 흥미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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