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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물집으로 선발 등판 일정을 미룬 쇼헤이 오타니 (Shohei Ohtani)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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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손가락 물집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쇼헤이 오타니가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일요일 등판을 하지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대신에 다음주 주중에 선발등판을 할 것 같다고 하는군요. LA 에인절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면서 매주 일요일에 쇼헤이 오타니를 선발등판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부상으로 인해서 그 계획은 무산이 되었군요. (아무래도 스타성을 갖고 있는 선수를 일요일에 등판을 시켜서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시청률을 높일 계획이었을것 같은데...) 뭐 건강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수만 있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지난 등판에서 손가락 물집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최근까지 LA 에인절스의 지명타자로 꾸준하게 출전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손가락 물집으로 고전했던 워커 뷸러의 경우 손가락 물질이 발생하였을때 한차례 선발등판 일정을 건너 뛴 이후에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지난 일요일 경기 등판후와 비교하면 현재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등판해서 홈플레이트에서 충돌했던 것도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2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동안에 7개의 삼진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컨트롤과 커맨드 회복은 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난 등판에서 쇼헤이 오타니는 평균 94.3마일의 직구와 84.7마일의 슬라이더, 84.4마일의 체인지업, 88.0마일의 스플리터, 76.0마일의 커브볼, 86.0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구속 자체는 토미존 수술 이전으로 회복한 상태입니다.

 

2020년에는 부진한 피칭 때문에..타석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는지...타석에서도 크게 부진한 모습 (44경기에 출전해서 0.190/0.291/0.366, 7홈런, 2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었는데..일단 2021년에는 첫 7경기에서 0.280/0.333/0.6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지명타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삼진이 많기는 합니다.) LA 에인절스는 일요일 등판이 무산이 된 쇼헤이 오타니를 대신해서 호세 퀸타나 (José Quintana)와 알렉스 콥 (Alex Cobb)을 주말에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쇼헤이 오타니의 선발등판일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는데..구단에서 충분한 주중에 등판을 시키지 않고 다음주 주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시리즈에 등판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16일 경기라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이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손가락 물집이 워낙 재발이 잘 되는 부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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