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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힐덴버거 (Trevor Hildenberger)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뉴욕 메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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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2020년부터 몸값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인 델린 베탄시스 (Dellin Betances)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우완 불펜투수인 트레버 힐덴버거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델린 벤탄시스가 과거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특별하게 아픈 곳이 없라도..핑계를 만들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을 겁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올라왔던 소식에 따르면 뉴욕 메츠가 델린 벤탄시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2020년에 11.2이닝을 던지면서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델린 베탄시스는 2021년에는 1.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안타를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볼넷이 실점으로 연결이 되면서 9.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평균자책점이 문제가 아니라..구위가 크게 하락한 것이 델린 베탄시스의 최대 문제점인데..건강할때 98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변화구를 던졌던 델린 베탄시스는 2021년 첫등판에서는 평균 91.9마이르이 직구와 80.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구속이 크게 하락혔던 2020년보다 더 느린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아마도..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 델린 베탄시스가 뉴욕 메츠를 위해서 해줄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일 것 같습니다.) 새롭게 뉴욕 메츠의 불펜에 합류한 트레버 힐덴버거는 2017~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132경기에 등판해서 131.1이닝을 던지면서 5.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낮은 팔각도로 통해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단 팔각도에 변화를 많이 주는 편인데..사이드암에 가까운 팔각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조직에서 공을 던졌는데..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고 오프시즌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프링 캠프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서 3.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스프링 캠프에서 놀라온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것이 이번 승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89마일 전후의 싱커와 77마일의 슬라이더, 7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을 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거의 유사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형성이 되는 공을 던질수 있다면 우타자를 상대하는 스페셜 리스트 역할은 해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트레버 힐덴버거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서 뉴욕 메츠는 40인 로스터가 꽉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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