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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소토 (Elliot Soto)와 앤디 번즈 (Andy Burns)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린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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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늘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몇명의 마이너리그 계약자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구멍이 별로 없기 때문에...2020~2021년 오프시즌에 수준급 선수들이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는데..결국 지미 넬슨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아...생각해보니 우완 불펜투수인 브랜든 모로우가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린 선수들은 유틸리티 선수인 엘리엇 소토 (Elliot Soto), 앤디 번즈 (Andy Burns), 그리고 포수인 스티비 베르만 (Stevie Berman)입니다. 아마도 3명의 선수 모두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는 것을 기대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엘리엇 소토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18경기에 출전해서 24타수 7안타, 0.292/0.320/0.375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주로 2루수와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무려 10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을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매우 좋은 선수로 아마도 AAA팀에서 다저스가 팀의 리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이런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 바로 마이너리그 감독이나 코치로 영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다저스의 AAA팀의 내야수 유망주가 오마 에스테베스 밖에 없는 상황이라...AAA팀에서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엘리엇 소토와 비슷한 입지인 앤디 번즈는 과거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로 2년간 활약을 했었던 선수로 2020년에는 토론토 조직에서 활약을 하였습니다. (미국 커리어 자체를 토론토 조직에서 보낸 선수입니다.) 2021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시범경기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서 25타수 2안타, 0.080/0.281/0.160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마이너리그 캠프행이 늦은 느낌입니다. 스프링 캠프에서 2루수/3루수/좌익수/우익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1~2년 더 선수생활을 한 이후에 코치 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리조나 대학을 졸업한 선수인데..애리조나 대학 출신들이 코치로 인기가 많습니다.

 

불펜에서 공을 받은 포수로 부름을 받은 스티비 베르만 (Stevie Berman)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수비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지 최근 LA 다저스가 스프링 캠프때 자주 합류시켜서 공을 받게 하는 선수입니다. (참고로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인 미치 화이트와 함께 산타 클라라 대학을 다닌 선수로 같은해에 같이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선수입니다.) 스프링 캠프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서 8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2019년을 A+팀과 AA팀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는데..아마도 2021년 시즌도 비슷한 A+팀과 AA팀에서 투수들의 공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 LA 다저스가 불펜포수가 필요한 시점에 알바 제안을 자주 받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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