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타자인 조디 머서와 에르난 페레즈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늘은 좌완 불펜투수인 루이스 아빌란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최근 몇년간 불펜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워싱턴 내셔널스이기 때문에 매해 불펜진 보강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루이스 아빌란을 영입하면 불펜을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루이스 아빌란은 8경기에서 9.1이닝을 던지면서 1.93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5~2017년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루이스 아빌란은 아쉽게도 LA 다저스를 떠난 이후에는 한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구단을 유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주로 확장 캠프에서 뛰었고..메이저리그에서는 10경기에 등판해서 8.1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타자 상대 규정을 만들면서 좌완 불펜투수들이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루이스 아빌란도 그런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일단 이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시도를 하였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루이스 아빌란의 경우 직구와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체인지업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커맨드만 안정적이라면 우타자 뿐만 아니라 좌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전체적으로 불펜투수진이 약한 편이지만 특히 좌완 투수들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브래드 핸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였는데..오늘 루이스 아빌란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면서 팀의 8명의 불펜진에 2명의 좌완 불펜투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브래드 핸드가 마무리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등판시킬수 있는 좌완 불펜투수는 루이스 아빌란 한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우완 불펜투수인 윌 해리스가 혈전 문제로 인해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상당히 아쉬울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 LA 다저스가 스캇 알렉산더의 트래이드를 고려하는 상황이 되면 관심을 갖을수 있는 구단중에 하나가 워싱턴 내셔널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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