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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자 다저스 노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3. 8. 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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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포스팅을 짧게짧게 하겠습니다. 포스팅 한 후에 글을 쭉 읽어봐도 제가 썼지만, 너무 길어서 조금은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커쇼(Clayton Kershaw)가 오래간만에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매 경기 호투를 펼치는데도 승운이 잘 따르지 않았는데, 오늘은 8점이라는 넉넉한 타선 지원덕에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커쇼가 등판하는 날 득점지원을 4점 이상 받는다면 49승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그렇지만, 그의 최근 24번의 선발 등판가운데, 13번이나 2점 이하의 득점지원만 해줬습니다.

오늘 8이닝을 소화했는데, 시즌 25번 선발 등판 가운데 10번이나 8이닝 이상을 던졌습니다. 그 가운데 승리투수가 된 것은 9번인데, 남은 1번은 지난 양키스전에서 8이닝 셧아웃을 기록했지만, 노디시젼이었습니다.

또한, 25번의 선발등판가운데, 7이닝 이상이 15번이었으며, 적어도 6이닝을 소화한 것은 23번이 됩니다. 4월 하순에 파즈홈경기와 메츠 원정경기에서 연속으로 5.1이닝 & 5이닝을 던진 이후에 적어도 6이닝이상은 소화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야구라는 것은 팀스포츠이기때문에 개인 스텟이라고 볼 수 있는 ERA나 승리투수가 중요시되기보다는 이렇게 이닝을 많이 먹어주는 선발투수가 ACE의 기본요건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8회에 만루위기만 아니었다면 완투페이스였을테고, 완투를 기록했더라면 카즈의 웨이니(Adam Wainwright)와 똑같이 4번의 CG을 기록할 뻔했는데, 그리 되질 못했습니다.

커쇼의 완투페이스에 제동을 건 선수는 다름 아닌 고든(Dee Gordon)이었는데, 고든은 올시즌 22경기에서 6개의 에러를 범했습니다. 반면, 헨리(Hanley Ramirez)는 46경기에서 7개의 에러를 범했었습니다.

트위터에 오늘 폭풍 3에러에 관해서 고든을 놀리는듯한 말들이 떠돌아다니는데, 고든의 새로운 닉네임은 '(DE)E-6'가 될 수 있다는군요. 다음 번 에러를 범하면 '(DE)E-7'이 될거 같네요.

일단 수비적인 면은 그쯤에서 해두고, 만약 다음 시리즈인 메츠 연전에서도 헨리가 돌아오지 못하고 고든을 쓴다면 전 2번타순에 배치시키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보여집니다.

크로포드(Carl Crawford)가 최근 좋으니 출루한 후에 번트같은 작전야구에 쓰이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보여지네요. 타격에 관한 재능은 없지만, 과거 싱글 A 올스타전에서 번트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만큼 번트에는 일가견이 있기때문에 점수를 뽑기 힘든 하비(Matt Harvey)가 등판했을때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8회말 타석에서 애드 곤조(Adrian Gonzalez)가 경기에서 빠졌는데, 약간의 현기증(lightheaded)이 났다고 합니다. 일단 내일 출전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본인을 알렸는데, 내일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뭘 좀 먹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도 했다는군요.

한편, 오늘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6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곤조는 헨리가 지난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6경기 연속 타점과 시즌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저스가 오늘 승리를 거두면서 올시즌 인터리그 경기를 11승 6패로 마감하면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인터리그 경기에서 좋은 승률로 마감했습니다. 2004시즌에는 10승 8패를 기록했었습니다.

과거 08~09시즌때 백투백으로 지구우승을 차지했을때도 인터리그 성적은 저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08시즌에는 5승 10패였고, 09시즌에는 9승 9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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