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좋아지기를 기대하는 치크보그

지난 해 다저스의 4라운더(전체 146번픽)로 뽑힌 치크보그(Justin Chigbogu)가 오늘 팀의 6번타자겸 1루수로 출전해서 2HR 5RBI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오늘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내일은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하는군요.

AZL Dodgers에서 시작한 치크보그는 지난 달 초에 오그던으로 승격하기 전까지 그곳에서 11경기동안 .326의 타율과 함께 5HR 19RBI를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원칙대로라면 AZL에는 관중들이 올 수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관중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스카우트들과 선수 가족들에 한정적인데, 이때문에 오그던으로 승격되어서는 이전에 없던 환호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현재 오그던 소속으로 27경기동안 .311의 타율과 함께 6HR 21RBI를 기록중인데, 올시즌은 아주 좋으며 매 타석마다 후회없는 타격을 하고 있으며, 점점 더 타석에서 성숙해질려고 노력중이라고 하는군요.

일단은 올시즌 도합 38경기를 통해서 55K(15BB)를 기록중인데, 타석에서 삼진율을 조금 더 줄인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경기 당 한개 이상의 안타를 뽑아내고 있으며, 경기 당 한 개 이상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 봐야할 점이기도 하구요.

한편, 선발투수로 나선 잭 버드(Zachary Bird)는 지난 경기 6이닝 셧아웃에 이어 오늘도 6이닝동안 3실점 1BB/7K를 기록중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그던 소속으로 시즌 첫 6경기동안 8점대의 ERA를 기록중이었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2점대 초반의 ERA를 기록중이며 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