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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로스 (Tyson Ross)와 계약을 맺은 텍사스 레인저스

MiLB/Scouting Report

by Dodgers 2021. 2. 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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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중에 마이크 마이너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였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랜스 린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였지만 오프시즌에 별다른 선발투수 보강을 하지 않았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투수인 타이슨 로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5선발투수 후보인 조 로스의 형으로 2020년에 타이슨 로스는 COVID-19 때문에 시즌을 옵트아웃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도 디트로이트타이거즈에서 건강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2019년에 발목을 잡았던 팔쪽 문제가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할머니가 한국계로 알고 있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한국계 선수인 데인 더닝, 한국 프로야구 출신인 양현종과 함께 훈련을 하겠군요.)

 

1987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4살이 되는 타이슨 로스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0년 4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인상적인 슬라이더를 통해서 2014~2015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에이스로 활약을 하기도 했지만 이후에 팔꿈치와 어깨 문제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등판해서 35.1이닝을 던지면서 6.11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성기에는 평균 93~94마일의 싱커를 던졌던 투수인데..2019년에 평균 90.0마일의 포심과 83.7마일의 슬라이더, 88.2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2021년에도 90마일 언저리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타이슨 로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였을때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2020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을때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2021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50만달러를 더 받을 수 있는 계약이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카일 깁슨과 조던 라일스, 데인 더닝이 확실한 선발투수로 보이지만..나머지 2자리의 경우 아직 확실한 주인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타이슨 로스 입장에서는 최적의 팀과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발이 아니더라도...불펜으로 뛸 기회를 노릴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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