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저스틴 터너 데이가 있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지난주중에 저스틴 터너와 계약에 합의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LA 다저스는 1월 마지막주에도 오른손잡이 우타자를 찾고 있으며 저스틴 터너는 2021년에 뛸 팀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들을 보면 저스틴 터너가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양측이 생각보다 합의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면..저스틴 터너가 2021년에 다른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인사이드의 존 헤이먼은 여전히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의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체에 따르면 저스틴 터너의 영입 가능성을 갖고 있는 구단은 모두 4개 구단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포함해서 4개 구단이 아닐까 싶인데...현시점에서 저스틴 터너가 원하는 4년짜리 계약을 제시할 생각이 있는 구단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이고...대부분의 구단들이 LA 다저스와 유사한 2년짜리 계약을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년짜리 계약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구단이 아마도 저스틴 터너를 영입하겠지요. 개인적으로 워싱턴 내셔널스가 저스틴 터너에게 오퍼를 한다면 브래드 핸드처럼 1년짜리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과연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에게 2년짜리 계약을 제시한 것은 확인된 사실일까 하는 의문을 지울수 없습니다.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에게 2년자리 계약을 오퍼한 것이 맞다면 이미 저스틴 터너가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을것 같아서..)
여전히 건강할때는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로 2020년에 저스틴 터너는 42경기에 출전해서 0.307/0.400/0.460의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리더답게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막판에 삽질을 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역시나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며 3루수 수비능력이 점점 하락해서 이제는 평균이하의 3루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스틴 터너를 주전 3루수로 기용하는 결정을 한다면 수준급 3루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벤치 자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 저스틴 터너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는데...바로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를 주전 3루수로 기용을 하겠지만 무릎이 좋지 않은 저스틴 터너를 휴식차원에서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전략을 활용할수 있었는데..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지 않으면 다저스입장에서는 저스틴 터너의 활용도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점은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에게 제시할 수 있는 계약기간이나 금액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저스틴 터너에게 제안한 오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저스틴 터너는 LA 다저스로부터 조금 더 개선된 오퍼를 받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곧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되고 저스틴 터너가 무릎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1월달에 끝나기전에 소속팀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마커스 시미언의 영입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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