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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 플렉센 (Chris Flexen)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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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할수 있었던 우완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아마도 2021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모양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단장인 제리 디포토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진은 마르코 곤잘레스 (Marco Gonzales), 저스터스 셰필드 (Justus Sheffield), 유세이 키구치 (Yusei Kikuchi), 크리스 플렉센 (Chris Flexen)으로 구성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5선발자리는 팀의 유망주들이라고 할수 있는 저스틴 던 (Justin Dunn)에게 돌아가거나...2020년 확장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꼽히는 로건 길버트 (Logan Gilbert)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두산 베어스에서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는 선발투수로 11경기, 불펜투수로 16경기에 등판한 선수로 계약을 맺을 당시에 팀의 상황에 따라서 역할이 결정이 될 수도 있다고 구단에서 이야기를 했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별다른 선수영입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2021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작하게 되었군요.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여준 제구를 유지할수 있다면 충분히 4~5선발투수 역할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플렉센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해서 49.0이닝을 던지면서 8.45의 평균자책점과 2.06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지금까지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도 19.0이닝을 던지면서 7.11의 평균자책점과 2.32의 WHIP를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동일합니다.) 크리스 플렉센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볼넷 문제로 마이너리그에서는 9이닝당 2.9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9이닝당 2.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7.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볼넷 허용을 9이닝당 3.5개 전후로 낮출수 있다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선발투수로 주로 등판했던 2017년에 크리스 플렉센은 평균 92.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6.2마일의 슬라이더, 82.2마일의 체인지업, 76.2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구속은 한팀의 4~5선발 역할을 하는데 충분한 선수입니다. 과연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메츠에서 성공하지 못한 크리스 플렉센이 고향과 가깝고 역시나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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