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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의 불펜투수인 존 커티스 (John Curtis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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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존 커티스는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대학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토미 존 수술과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 등판을 하지 못했던 존 커티스는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로에서도 주로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 커티스는 제구 불안을 겪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늦게 얻을 수 밖에 없었고 등판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2019년 1월달에 LA 에인절스, 6월달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존 커티스는 8월 9일에 올리버 드레이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수 있었습니다. (승리투수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프로생활 동안에 발목을 받았던 제구 문제가 2020년에는 크게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커맨드는 조금 아쉽습니다.) 텍사스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선수로 컨트리송 싱어 송 라이터라고 합니다. 언제 경기전에 미국 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년에는 3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7경기에 등판해서 25.0이닝을 던진 투수로 1.80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우완투수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73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43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단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0년에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시즌을 잘 치룰수 있었던 이유가 존 커티스와 같이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투수가 있었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799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3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실점자체가 없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탬파베이 레이스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팀의 불펜투수로 자주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10.0이닝을 던지면서 7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양키스전에서 허용한 실점이 5점입니다.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등판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탬파베이가 중용하는 선택을 할것 같습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아메리칸리그팀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타석에 들어선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존 커티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1.1개의 볼넷과 1.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9.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평균 94.0마일의 직구와 함께 85.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모두 평균이상의 구종 가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풀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존 커티스의 연봉:
2017년 8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5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존 커티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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