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우완투수인 션 리드-폴리 (Sean Reid-Foley)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5년생인 션 리드-폴리는 6피트 3인치,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투수입니다. 2014년 고교 최고 수준의 투수였지만 그해 드래프트에서 고교 투수들이 저평가 (실제 2014년에 상위 순번 지명을 받은 고졸 투수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를 받으면서 순번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7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7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팀의 3~4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운동능력이 좋지만 팔동작이 좋지 않은 것이 성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선수인데 2020년에 메이저리그와 확장 캠프에서는 실제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에 션 리드-폴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시즌에 토론토가 외부에서 선수 영입을 한다면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볼넷 허용이 줄지 않는 이상 더이상 기회를 부여 받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괌 출신의 선수입니다.)

 

2020년에 5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션 리드-폴리는 6.2이닝을 던지면서 1.35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제구에는 큰 문제점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던진 이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으로 비교를 하면...우타자/좌타자 상대성적은 거의 유사한 편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드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우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 상대 성적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종종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원정경기에서 볼넷 허용 비율이 더 높은 것을 보면..원정경기에서 약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OPS만 놓고 보면 홈과 원정경기 성적 차이가 거의 없는 투수입니다. 홈에서는 0.76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8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볼넷의 허용이 많기 때문에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많이 얻기 위해서는 스프링 캠프에서 개선이 된 제구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제구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도 얻지 못했습니다. 불펜투수로 제구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미래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과연 그런 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고교시절에는 타격에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선수이고 불펜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션 리드-폴리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8.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불펜으로 전향한 이후에도 여전히 형편없는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면서 구위가 좋아진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션 리드-폴리는 평균 94.6마일의 직구와 함께 86.0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습니다. 6% 비율로 86.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유망주시절에 직구와 슬라이더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보직을 확실하게 변경을 한다면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션 리드-폴리의 연봉:
2018년 8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이후에는 메이저리그보다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공을 던진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22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 2022년, 2023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그리고 202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션 리드-폴리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투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