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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함으로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베일리 오버 (Bailey Ober)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1. 1. 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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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베일리 오버는 다른 메이저리거들과 쉽게 비교할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합니다. 일단 6피트 9인치, 26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인데 최고 구속이 90마일 정도에서 형성이 될 정도로 특출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존에 4가기 구종을 매우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3년간 10:1에 가까운 삼진/볼넷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은 베일러 오버는 커리어 동안에 181.2이닝을 던지면서 22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특히 2019년에는 A+팀과 AA팀에서 78.2이닝을 던지면서 10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9개의 볼넷을 허용한 덕분에 0.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구속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큰 신장에서 던지는 무릎 근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매우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운드에서 특출난 커맨드와 함께 인상적인 승부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장점때문에 베일리 오버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3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쪽의 글을 보면 2020년에 구속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베이스볼 아메리카쪽에서는 관련된 코멘트는 없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때 팀의 탑 유망주였던 우완투수 페르난도 로메로 (Fernando Romero)를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에게 권리를 팔았다고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첫 5번의 선발등판에서 1.9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이후에는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0년에는 미국으로 비자 발급이 되지 않으면서 경기 출장을 할수 없었습니다. 2020년 2월달에 미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가방에서 마리화나가 발견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일본에서는 선발투수로 뛰게 될지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로 뛰게 된다면 특출난 구속 때문에 자주 언론에서 이름이 거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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