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은 에드윈 디아스는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내야수로 6피트 2인치, 223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타자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하면서크게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니지만 2018-2019년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 선수로 구단에서는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AA리그에서 127경기에 출전을한 에드윈 디아스는 0.238/0.320/0.439, 14홈런, 72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20년이 단축시즌, 무관중 시즌이 되면서 금전적인 손해를 많이 본 오클랜드와 같은 구단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마커스 시미언 (Marcus Semien), 토미 라 스텔라 (Tommy La Stella)와 같은 선수와 재계약을 맺기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클랜드 조직내부에서 대체 선수를 찾는다면 에드윈 디아스는 분명히 고려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580경기에 출전해서 0.219/0.300/0.362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지만 최근에 파워가 좋아지는 모습 (플러스 등급의 파워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꾸준한 컨텍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갖고 있는 파워를 모두 경기장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을 보여주기 시작한 선수이며 내야수로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라는 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를 선호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적절한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이 자금력이 좋지 못해서 전력 보강을 시도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은 오클랜드 팬들에게는 슬픈 상황이지만...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노리고 있는 에드윈 디아스 입장에서는 찬스라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로 AAA팀의 감독인 바비 크로스비는 공수에서 2018-2019년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과거 오클랜드의 유틸리티 내야수로 뛰었던 애덤 로살레스 (Adam Rosales)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루키리그의 감독으로 코치 데뷔를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이선수가 홈런을 뛰고 전력질하는 선수였는데...마이너리그팀의 감독을 하면서 루키리그 선수들에게 본인과 같은 주루를 요구할지 궁금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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